김문수 지사 "허점많다" 테마파크 등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
경기도 고양 한류우드 조성사업의 2구역 부지공급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 2구역 부지공급 완료를 목표로 3월 공고를 내고 고양시 일산구 장항ㆍ대화동 일대 9만6천948㎡(2만9327평)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시설용지별로는 복합시설 2만3천606평, 호텔 4천153평, 주차장 1천568평 등 모두 2만9천327평이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는 "한류우드 사업이 단순히 부동산 매각에 그쳐 낙찰 받은 업자만 이득을 봐선 안된다"면서 "문화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특히 한류우드에 들어가는 테마파크 등 일부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한류우드 사업이 구체적 계획 없이 허점이 많다고 지사가 지적했다"면서 "대안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부지공급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0월께에도 2구역 부지를 공급하려 했으나 김 지사 취임 후 한류우드 사업 전반에 대한 외부 컨설팅 업체의 경영평가를 거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한류우드 사업의 전체 완공시기가 2010년으로서 2구역 부지공급이 늦어지면 전체적으로 사업이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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