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L사 LCD 텔레비전을 180만원대에 구입했던 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강모씨(51)는 지난 3월1일 H마트를 찾았다가 같은 인치의 LCD텔레비전 가격이 130만원대에 전시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처럼 최근 각 기업들의 LCD 및 PDP 텔레비전의 가격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종전 보다 20%~40%정도 떨어졌다.
인계동 H 마트는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최근 LCD( liquid crystal display) 텔레비전 및 PDP(plasma display panel ) 텔레비전의 가격을 종전가격의 30~40%까지 내려 파는 행사를 펼쳤다.
S사 42인치 PDP 텔레비전은 2월18일을 기준으로 209만원에서 138만원으로, 40인치 LCD텔레비전은 249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약 35% 떨어졌다.
L사 최신형 42인치 PDP텔레비전도 250만원에서 239만원으로, 40인치 LCD텔레비전도 230만원에서 209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이 같은 LCD 텔레비전의 가격파괴 현상은 무엇보다 LCD 패널가격이 최근 일년 새 43.5% 정도 떨어지는 등 원가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LCD( liquid crystal display) 텔레비전은 말 그대로 패널부분에 액정이 들어간 것으로 자기발광성이 없어 후광이 필요하지만 동작 전압이 낮아 소비 전력이 적고 해상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한편, PDP(plasma display panel )은 유리관 사이에 가스를 투입해 빛을 발하는 것으로 LCD 텔레비전에 비해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어두운환경에서는 PDP가 더 밝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줄 수 있다.
또, 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가열되는 것도 LCD 및 PDP 텔레비전의 가격이 하락하는 요인이도고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재고의 부담을 없애려는 기업의 재고 세일이 한창이다.
수원시 원천점의 H마트도 LCD 및 PDP텔레비전의 가격이 하락하긴 마찬가지다.
L사 42인치 LCD텔레비전은 200만원에서 179만원으로, S사 42인치 LCD텔레비전은 230만원에서 207만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H마트의 관계자는 “L사 50인치 PDP텔레비전의 2,3년 전 가격은 300만원이 훨씬 넘는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며 현재는 299만원까지 내려갔다”고 말한다.
또, “이처럼 LCD 및 PDP 텔레비전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기업들의 기술이 점차 발달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LCD 및 PDP 텔레비전의 가격은 오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