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행궁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화유산인 만큼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은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에게 화성성역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특별법 법제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의 ㄹ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문화관광사업 현안에 대해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는 “문화적 측면에서 경기도는 국가적으로 거의 방치된 상황”이라며 “모두 1조9천억원이 소요될 화성성역화 사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을 문화관광자원화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용서 시장도 “화성행궁은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임에도 오히려 중앙에서 홀대하는 측면이 있다”며 “화성 관련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화성성역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찬숙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화성행궁 지원을 위한 법안 마련은 필요하며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하며 “남경필 의원과 심재덕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의 병합심리 방법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2004년 11월 ‘세계유산의 보존 및 정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남경필 의원(한나라당ㆍ팔달구) 측은 올해 문화관광부가 발주할 화성성역화 사업 용역 결과가 나와야 구체적인 법안 심의와 조정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본보 11월 6일, 12월 4일, 18일자 보도)
남 의원 측 관계자는 “올해 화성성역화 용역 예산으로 국비 3억원이 확보됐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특정 지역에 편중된 법 제정보단 수원과 경주 등 문화유산 보유 지역 지원이라는 공통 접점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문광부가 발주할 화성성역화 사업 관련 용역 착수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화성성역화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원을 비롯해 정조대왕 행차도 재현 국비 지원, 4회 세계도자기비엔날레 개최 상황, 남한산성 복원사업 등 문화관광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