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당 조직기강 세우기에 나서는 한편, 대선예비주자들에게 공개질의를 통해 수도권 경쟁력 보장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도당은 지난달 27일 남경필 위원장 주재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회의를 개최해 각 지역 당원협의회 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대선예비주자들의 지역조직책들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간의 조직 갈등 사례를 청취했다.
도당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에도 지역에서 자신의 지지후보가 당선되면 지역구를 맡게 될 것이라는 소문을 공공연히 흘리고 다니는 등 대선을 앞두고 조직 갈등을 조장하는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남경필 위원장은 해당위원장에게 도당 조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구체적인 사례를 추가로 파악하고, 향후 도당 내에 유사사례에 대한 접수창구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도당은 수집된 사례는 사안별로 분석해 중앙당에 적극적인 조치를 공식 요청하고, 예비주자와 관련된 사항은 해당 예비주자에게 통보와 사실 확인 후 시정 결과를 당사자에게 알려 조직기강을 바로 세우기로 했다.
또, 이날 경기도당은 국내 경제 회생과 선진국 도약을 위해선 수도권 규제가 중요한 과제라고 규정하고 대선예비주자들에게 이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도당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이천 하이닉스 증설 ▲오염총량제 도입 ▲경기북부에 지역 인프라 구축 등 총 4개 항을 질의하면서, 대선 예비주자에게 수도권 경쟁력 보장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