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봄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황토고원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1~3도 높고, 강수량도 지난해 11월 이후 10㎜ 이하로 고온 건조한 상태를 보이면서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훨씬 잦고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황사로부터 피부 및 몸을 보호하기 위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인계동 G백화점 모자를 파는 M 매장은 모자를 이용해 황사로부터 머리카락 및 두피를 보호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적거린다.
지난 1월에 비해 하루에 두건을 찾는 손님이 10~20%가량 늘어났다는게 매장 직원의 말이다.
또,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에센스 및 수분크림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유명 화장품을 파는 C사는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분크림을 사려는 손님이 늘었다.
분영양크림의 가격은 6만원대로 얼굴에 수분 및 각종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유해산소 및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선글라스도 예전에 비해 알의 크기가 커졌다.
알이 큰 선글라스는 알이 작은 선글라스에 비해 효율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백내장을 예방하고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C사 선글라스 매장 직원은 “2007년도는 알이 큰 선글라스가 유행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황사 때문에 손님들이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1, 2월에는 평균 10명의 손님이 선글라스를 구입했는데 최근 하루 20~30명으로 선글라스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한다.
인계동 H마트는 황사 때문에 더러워진 차를 세차하는데 필요한 아이템들로‘황사상품전’을 열었다. 각종 차의 휠 세정 광택제’는 4천490원, 고광택왁스는 3천440원에 판매한다. 황사마스크는 2천350원에 판매하며 각종 공기청정기도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편, 황사 시 건강관리 요령으로는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몸이 약한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고,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한다.
집안은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조절 하고 실내공기는 깨끗이 해야 한다. 외출 후 목은 약한 소금물로 행구어 내고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않고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