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종합예술품 되살린다”

수원농기센터 전통규방공예 전수에 적극나서3년전부터 ‘화성문화재’ 때 작품 전시회 가져

“버려도 아깝지 않을 쓰다 남은 천 조각을 아무런 설계나 디자인 없이 한뜸 한뜸을 바늘로 떠서 만들었지만 조화나 배열 그리고 아름다움은 무엇에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도 세련 됐다.”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는 물론 예술성,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조각보이야기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실용성과 종합예술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조각보 등 전통규방공예품교육과 전수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전통 규방공예를 배우려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각보 만들기 등 교육을 해왔다.

주부 10여명은 ‘조각보 이야기’이란 모임아래 한땀 한땀 정성 들여 규방공예품들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1년에 한번씩 10월 ‘화성문화재’때 화성 내에서 작품 전시회를 가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에따라 ‘조각보이야기회원’들을 주축으로해 ‘규방공예연구회’를 구성 본격적인 전통규방공예 보급과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규방공예연구회는 기존 멤버 15명과 올해 새로 모집하는 주부 20여명을 더 모집해 약 35명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초급·중급·연구 등 수준에 따라 세 반으로 나뉘며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한번씩 금요일에 모여 실제 과거 규방 여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들어 쓰던 노리개보, 실패, 골무, 배자 등 우리의 우수한 규방 공예품들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든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전시 때 마다 관광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전통규방 공예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이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규방공예 강좌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3개월 동안 재료비 10만원을 내면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31-296-5950

▲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 규방공예를 배우려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노리개보, 배자 등 만드는 방법을 교육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