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길, 흙 봉지 꼭 챙기세요”

수원, 파ㆍ훼손 등산로 생태복원 시민 흙나르기 운동사회봉사명령자들도 참여시켜 연중 지속적 펼치기로

수원시는 등산객 급증으로 훼손된 광교산, 칠보산 등 등산로 생태복원을 위해 시민 흙나르기 운동을 펼친다.

이와함께 사회봉사명령자들도 참여시켜 훼손지역 복토에 나선다.

시는 광교산 억새밭, 사방댐과 칠보산의 용화사 정상, 산림욕장의 한마음 광장, 한천약수터에 흙을 운반해 등산객들이 산에서 내려올때 흙이 담겨진 녹화마대나 봉투를 등산로 훼손지역까지 날라 복토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400톤에 달하는 흙을 운반, 이를 담은 봉투와 론생백(흙과 풀씨를 담은 자루)을 등산객들이 휴대하기 편하도록 지정된 장소에 놓아두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시민 흙나르기운동을 올 1년내내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명령자(년간 2천여명 1일 8~15명)를 흙담기, 론생백 나르기, 등산로 정비에 참여토록 해 사회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칠보산과 삼림욕장의 흙나르기 운동으로 많은 부분이 복원되었다”라며 “올해도 지속적 홍보를 통해 시민의 의식전환을 유도해 생태복원을 통한 쾌적한 산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흙나르기 ‘시민 Trust’ 운동 결과 총 365톤(광교산 235톤, 칠보산 130톤)의 흙을 시민들이 날라 삼림욕장 등산로 일원의 나무뿌리 생육환경이 개선됐고 칠보산은 많은 부분 복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