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심 '방치된 땅' 찾아 공원 만든다.

시청 조경혁신동아리 공무원, 발품 팔아 100곳 찾아내,소규모 공원 조성계획.

수원시는 도심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녹지공간을 찾아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수원시내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토지 중에서 소규모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녹지공간 100곳(5만480㎡)을 찾아냈다.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주유소 뒷편 공간이나 농작물이 불법으로 경작되고 있던 토지 등 그동안 활용가치가 없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국유지와 사유지를 시청 조경혁신동아리 소속 공무원들이 발품을 팔아 직접 찾아낸 것이다.

시는 이렇게 찾아낸 토지 중에서 1번 국도인 장안구 송죽동 대로변에 방치되어 있던 SK 소유의 토지 961㎡를 5년간 무상사용하기로 SK와 협약을 맺고 오는 5월 말까지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또 영통구 망포동 박지성공원 뒤편에 위치한 한국농촌공사 토지 1천28㎡에 대해서도 공원을 만들어 영구적으로 무상사용하기로 농촌공사 측과 합의했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을 들여 50곳(1만6천91㎡)에 소규모 공원을 새로 만들고 나머지 50곳(3만4천389㎡)은 나무를 심거나 체육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공원에 준하는 녹지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