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수원지역의 전세값이 보합세 내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는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강화로 집주인들이 이자에 대한 부담으로 월세를 선호하고 전세자들은 집값 하락의 기대감으로 전세를 재계약 하는 등 전세물량이 적어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전세값은 전체적으로 많이 올랐다.
LG삼익아파트 25평형의 전세값은 9천만원으로 지난달 1일 9천만원과 변동이 없었고 33평형은 1억3천만원으로 지난달과 비교 2천만원 상승했다. 47평형은 1억8천만원으로 3천만원 상승했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의 LG빌리지 24평형 전세값은 9천500만원, 29평형이 1억1천만원, 33평형은 1억4천만원, 38평형이 1억5천만원, 44평형은 2억원으로 모두 지난달 이후 변동이 없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은 전세 매물이 비교적 넉넉한지역으로 전세값 변화가 없다.
풍림2차 아파트 37평형은 2억원으로 지난달과 비교, 가격변화가 없고 47평형은 2억3천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오히려 2천만원 떨어졌다.
또, 한화SK아파트 39평형은 2억2천만원, 48평형은 2억5천만원, 58평형이 3억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정자동 A부동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세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어 전세값 오름세는 아니다. 일부 떨어진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31평형이 1억8천만원, 39평형 2억2천만원, 47평형이 2억8천만원으로 가격변동이 없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삼성래미안 38평형의 전세값은 2억1천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천만원 올랐고 47평형은 2억2천만원, 52평형은 2억3천만원으로 가격의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주변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전세값은 대부분 오름세다.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41평형 전세값은 2억4천500만원으로 지난달 2억3천만원에서 1천500만원 상승했고 51평형은 2억6천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천만원 올랐다.
매탄동 A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전세물량 공급이 대체적으로 적다”라며 “수원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수도권 지역의 전반적인 상승효과로 전세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이 없진 않지만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많아져 전세값이 소폭 상승했다”라며 “중소형 평수가 대형 평수보다 가격 상승폭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