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원 21개 학교 ‘녹색 옷’ 입는다

시, ‘학교숲 조성’사업에 150억 투입…봄철 10개교 우선 추진

수원시는 푸른 도시 가꾸기의 일환으로 올해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1개 학교(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1곳)에 학교숲을 조성한다.

2003년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 숲 조성’사업은 녹지 환경이 열악한 교정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주민에게도 휴식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학교 숲 조성을 원하는 학교는 시나 해당 구에 접수된 학교를 상대로 학교 숲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수목원, 휴게 공간, 동·식물원, 야외학습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가 올해 ‘학교 숲 조성’대상으로 선정한 학교는 총 21개교로 특수학교인 수원서광학교를 비롯 수원초, 송원초, 동신초, 대평초, 명당초 등 초등학교 12곳과, 수원중, 송원중, 매현중 등 중학교 4곳, 수원여고, 청명고, 화홍고 등 고등학교 4곳이다.

시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을 할 계획이었지만 학교들의 신청률이 높고 예산이 확보돼 21개 학교로 늘렸다”며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봄철과 가을철 두 차례에 걸쳐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의지가 높고 확보한 사업비로 비교적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10개 학교를 선정, 봄철에 우선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봄철 학교 숲 조성 공사에 들어가는 학교는 송원초, 세곡초, 황곡초, 일월초, 대평초, 도신초, 칠보초, 화서초, 송원중, 수원여고 등 10개 학교다.

한편, 2014년까지 3단계로 계획 된 ‘학교 숲 조성’ 사업은 인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등학교 34곳, 중학교 14곳 등 총 48개 학교 숲 조성이 완료돼 2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1단계(2003~2006년)에서 총 57개 학교, 2단계(2007~ 2010년)에 60개 학교, 3단계(2011~ 2014년)에 46개 학교 등 154개 학교에 총 1천540억 예산을 투입,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