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5일 치러지는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불과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여겨지면서 각당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해 후보공천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당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 李-朴의 대의원지분확보를 위한 대리전양상까지 띄고 있어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지난 8일 송영길 사무총장이 화성 지역을 방문해 현지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론 상황을 청취했는가 하면, 이에 앞서 도당은 중앙당에 화성시 현지 상황과 당원 의견을 취합한 보고서를 중앙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우리당은 지난 23일까지 화성시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추천 등록을 접수했을 뿐, 아직 뚜렷하게 화성 보선 일정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통합신당 창당 준비에 발맞춰 중량감 있는 후보의 범여권 연합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도당 관계자는 “범여권 연합공천과 우리당 차원의 독자 후보를 내는 방안 가운데 중앙당이 연합공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화성보선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했다.
하지만 후보 공천 확정과 관련한 일정 일체를 비공개에 부친다는 원칙이다. 그만큼 공천과정에 어려움이 따르고 변수가 많다는 반증이다.
특히, “등록예비후보가 약하다”는 명분아래 도당위원장이 외부인사를 영입 후보로 내세우려한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등록예비후보들은 물론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현재 중앙당의 분위기로는 10명의 예비후보중 C, P, K후보 등 3강으로 공천대상자가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현재분위기로 의외의 인물이 후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주말(4월 7일)이전에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