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1만7천여가구 쏟아진다

수원 1천948·화성 9천265가구 올해 물량의 51.6% 분양주택법 개정 앞두고 건설사 “분양 앞당기자” 4∼8월 집중

분양가상한제, 분양가 내역공시 등 정부의 주택규제정책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수원, 화성지역의 분양일정도 상반기에 늘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예정된 수원지역 분양가구수는 1천948가구로 올분양 예정물량 1만1천1가구의 17.7%이며 화성지역은 9천265가구로 올 분양예정물량 1만7천970가구의 51.6%에 이른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진행중인 사업과 지난해부터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간 사업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길 수 밖에 없다”며 “올 4-8월 사이에 분양물량이 집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지역은 오는 4월 팔달구 화서동의 ‘동문 굿모닝 힐’ 아파트(222가구), 5월 권선구 오목천동의 ‘하우스토리’ 아파트(8가구), 장안구 율전동 ‘현대싱그런’ 아파트(177가구), 권선구 세류동 ‘태영데시앙’ 아파트(430가구)등 4-5월에 8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화성은 오는 4월 화성시 향남지구에 ‘상록’ 아파트(638가구), 5월 화성사 향남면 상신리에 ‘꿈에그린’ 아파트(950가구), 화성시 동탄면 ‘신일해피트리’(주상복합, 99가구), 화성시 동탄면 ‘동양파라곤’ (주상복합, 278가구),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비바패밀리’ 2차 아파트(305가구)등 2천270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택법 개정안이 이달 하순 임시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양 인허가를 서두르는 건설업체가 늘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분양가 상한제, 내역공시 등으로 하반기의 분양시장 전망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