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광교산보전특위구성

영동고속도로 인한 단절녹지축 실태조사,생태통로 건설 나서기로
수원시의회는 ‘광교산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광교산 보전 특위)’를 구성해 광교산 보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의회는 3월 30일 오전 24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정동근, 김명욱 의원(경제환경위)이 공동발의한 광교산 보전 특위 구성과 의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제안 설명에 나선 정동근 의원은 “시민의 안식처이며 자연유산인 광교산이 등산객 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해 녹지훼손과 생태계 파괴가 심화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적절한 대책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위는 영동고속도로로 인해 광교산 녹지축 단절 실태를 조사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생태통로(eco-bridge)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광교산 주변 무분별한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인근 농촌마을 친환경 유기농 체험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교산의 녹지축과 하천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정책협의를 거쳐 광교신도시 등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들이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광교산 도립공원화와 관련, 김명욱 의원은 “시민과 의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종수 의원은 광교산 도립공원화를 추진할 경우, 상·하광교동 일대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가 해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특위 구성은 정동근, 김명욱 의원 등 모두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을 9월 30일까지 6개월로 정했으나,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한편, 시의회는 광교산 보전 특위를 비롯해, 수원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조례안을 비롯한 8개 안건을 처리하고, 24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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