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역의 아파트 평형별 아파트 전세값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또 상당수 지역에서 중소평형(30평형)이 대형(50평형)보다 전세값이 비싼 역전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는 중소 평형 전세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부족하고 대평형은 관리 유지비가 많이드는 등 찾는 사람이 적은 반면 공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통의 경우 최근 삼성래미안 아파트 전세값은 38평형이 1억8천만원에서 2억1천만원선대 47평형은 1억9천만원에서 2억2천만원, 52평형은 2억원에서 2억3천만원, 64평형은 2억1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선이다.
평당 전세가격은 38평형이 513만원, 47평형은 436만원, 52평형은 413만원, 64평형이 352만원으로 중소형이 대형보다 비싸다.
영통의 D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는 투자가치가 아니고 거주 개념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30평형대를 주로 찾는다”라며 “평수가 큰 경우 관리비가 많이 나와 수요자들은 중소형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안구 조원동 한일타운은 24평형이 1억2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선, 33평형은 1억6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 45평형은 2억원에서 2억2천만원, 62평형은 2억2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이다.
평당가격은 24평형이 521만원, 33평형은 500만원, 45평형은 467만원, 62평형이 379만원으로 중소평형이 대형평형 전세값보다 훨씬 높았다.
장안구 A부동산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중대형도 전세가 귀한 편인데 올해는 중소형을 제외하고는 전세가 남아돈다”며 “중소형과 대형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화성시 역시 36~40평형대가 평당 328만원으로 가장 비싼데 비해 51~55평형은 269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20평형 이하가 평당 467만원, 21~25평형 530만원, 31~35평형 596만원, 41~45평형 646만원, 51~55평형 814만원 등으로 평수가 클수록 전세값이 비싸다.
수원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값은 중소형이 먼저 오르고 중대형이 뒤따라 오르는 편인데 올해는 중소형만 인기가 있고 중대형은 물건이 남고 있다”라며 “수원은 서울에 비해 큰 평수 전세수요가 적고 중소형이 인기가 많다. 따라서 수요가 없는 대형평수의 전세값 평당가격이 떨어져 ‘전세값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