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도서관 질적수준 천차만별

과천시 1인당 자료수 9권에 의정부·용인시는 1권도 못미치는 등

경기도내 각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의 질적 수준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과천시의 경우 1인당 자료수 9.02권, 1인당 자료구입비 5천976원, 1인당 관외대출 11.74권, 사서 1인당 봉사인구 1천98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도서관 평균 1인당 자료수 0.94권, 자료구입비 1천253원, 관외대출 1.8권, 사서 1인당 봉사인구 2만1천165명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

더구나 의정부시와 용인시의 경우 1인당 자료수는 각각 0.31권, 0.39권으로 가장 낮았고 고양시는 사서 1인당 봉사인구가 과천시의 27배인 5만3천461명에 달했고 반면 1인당 자료구입비는 3배나 적은 418원에 불과했다.

또 연천군은 1인당 도서관 이용횟수가 1.01회로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고 광주시는 1인당 관외대출이 0.61권으로 극히 부진했다.

특히 한수이북 10개 시군의 1인당 평균 자료수는 0.69권으로 한강 이남 21개 시군 평균 1.03권의 67% 수준에 그쳤고 자료구입비 역시 999원으로 한수이남지역 1천349원의 74%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도와 일선 지자체들이 공공도서관 건립과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나 아직도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