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꼼꼼하고 섬세한 손길로 생활에 불편한 질환들을 다정하게 보듬어 온 다정외과가 팔달구 인계동에 자리 잡은 지 4년 만에 기존 건물 맞은편의 캐슬타워 3층으로 확장 개원했다.
하지정맥류와 다한증, 액취증을 전문으로 하는 다정외과는 꾸준한 입소문을 자랑, 개원 초부터 환자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생활 속에 흔한 질병이지만 초기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아 문제가 커지곤 한다.
수원신문 메디클럽 회원사이기도 한 이 병원은 갤러리아백화점 등 주로 서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예방을 위한 공개강좌와 무료진료 등을 펼치기도 했다. 임한중 원장은 “갈수록 혈관계 질환들이 늘고 있어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프로그램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심,혈관계 수술로 이름난 서울아산병원에서 심,혈관외과전문의와 교수를 역임한 임 원장은 최근 후배의사(윤석원 원장)와 손을 잡고 기존진료에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시술을 전문화해 명실공이 혈관전문센터로의 특화에 나섰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늘면서 함께 증가하는 신부전증 환자들. 그들에겐 투석을 위한 혈관시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혈관계 전문의사로 투석환자들의 고통을 잘 아는 임 원장과 윤 원장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생명선은 복막투석과 함께 혈액투석용 동정맥루”라며 “그만큼 동정맥루 시술의 성패가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혈관계 수술 전문병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2~3일에 한 번씩 투석을 받아야만 하는 환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비용임에도 정작 병원입장에서는 큰 수입원이 아니기에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병원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수원의 경우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등 주로 종합병원에서만 이뤄지던 것으로 다정외과가 개인병원으로는 첫 번째 투석혈관수술 전문클리닉인 셈이다.
동정맥루수술 전문의인 윤 원장은 “전공을 살리면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하는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이 더 크다”면서 “투석으로 심신이 지친 만성 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모든 치료의 기준을 정성에 두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는다.
동정맥루수술은 특히 시간을 다투는 시술이기에 환자의 상황에 맞게 바로 바로 대처해야 함에도 대학병원의 경우 절차 등이 까다로워 환자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다정외과는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윤 원장이 수술을 전담해 시술이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의 하지정맥류와 액취증, 다한증은 임 원장이 그대로 이어가는 가운데 혈관전문센터로 환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정외과. 다한증치료 시스템만으로도 종합병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투석환자를 위한 간이침대와 온열기구, 아로마 향초를 이용한 심신안정까지 챙길 만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씀씀이 남다르다.
‘쉽게 설명하는 병원, 정성을 다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임 원장과 윤 원장의 뜨거운 의지가 병원 곳곳에 다정하게 녹아있다. 문의:226-7584~5
| “맞춤진료로 편안한 병원 만들 터” ▲지난 4년에 대해 평가 하신다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나치기 쉬운 질병이지만 방치했을 경우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 붓고 당기고 쥐가 나는 하지정맥류도 그런 경우인데 대부분 그냥 방치하다가 만성피로와 통증에 시달리거나 심한경우는 정맥피부염이나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지난 4년은 치료도 치료지만 혈관계질환을 이해하고 예방의 필요성 알리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병원 확장, 재 오픈에 대하여? 하지정맥류와 다한증, 액취증 전문으로 많은 환자를 만났습니다. 최대한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진료에 임해 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심혈관전문인 후배의사와 뜻을 같이해 갈수록 늘어나는 투석환자를 위한 혈관전문센터를 추가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신부전증환자를 위해 혈관전문병원은 오늘날 꼭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가 있다면? 다정외과의 모토를 ‘쉽게 설명하는 병원, 정성을 다하는 병원’으로 정했습니다. 삶이 바쁘고 여유가 없는 현대인의 삶은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다정외과는 병원이면서도 환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진료를 통해 생활 속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함께 줄여나가는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입원절차 없이 당일 즉시 시술 가능” ▲동정맥루가 뭔가요?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200~300ml/min이상의 혈류를 유지할 수 있는 큰 혈관이 필요하나 정상적인 말초 혈관에 대한 도관만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우리 몸의 혈관은 동맥벽이 정맥벽보다 약 3배 정도 두껍지만 너무 깊은 곳에 있고 압력이 높아 큰 바늘로 직접 삽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정맥은 피부에 가까워 주사바늘을 연결하기 쉽지만 혈관 벽이 얇아 쉽게 파괴되어 혈액 투석을 위한 반복적인 주사바늘 삽입이 부적절합니다. 따라서 동맥과 정맥을 수술로 연결하면 정맥으로 동맥의 압력이 전달되어 정맥 벽이 두꺼워져 주사바늘의 연결을 반복하여도 혈관이 오랫동안 파괴되지 않고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수술을 통하여 인접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것을 동정맥루라고 합니다. ▲신부전증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게 되는지? 일주일에 2~3회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부전 환자에게 혈관은 곧 생명선과 같습니다. 따라서 동정맥루 수술은 항상 응급상황에 준하여 수술 및 처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의 경우 검사 및 수술대기 환자들로 인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다정외과에서는 혈액투석과 관련된 동정맥루 수술은 물론 장기간의 혈액투석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이 커지는 경우에도 입원하지 않고 당일 예약으로 즉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하여 많은 신부전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혈관전문병원의 의미에 대해?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는 생명선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동정맥루는 비교적 가는 혈관에 연결을 해야 하는 미세문합수술이기 때문에 혈관의 주행과 근위부 상태를 파악하는 등 풍부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정외과 의료진은 서울 아산병원에서의 다년간 심장 관상동맥이식술 등의 혈관이식술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동정맥루 실패율을 최소화 하는 혈관수술 전문 병원을 지향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