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또 걷고’ 건강을 쌓는다

시, 공무원 절반이상 건강이상… ‘해피 힐링 워킹 운동’ 캠페인

“걷기로 건강을 돌봅시다”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시청산하 전공직자를 대상으로 해피 힐링 워킹 운동(Happy Healing Walking)을 실시하고 있다.

‘Happy Healing Walking’ 운동은 시공무원들의 기초체력 단련과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운동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건강검진결과, 많은 시공무원들이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육체에서 깃들듯이 공무원들이 건강하지 않고는 충분하고 질높은 대민봉사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2천여명의 직원 중 전체의 96%가 참여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12명이 위암, 대장암, 신장암 등의 판정을 받았다. 위장질환 1천700여건, 간장질환 800여건 등 총 4천381건의 질병이 발견돼 전체의 절반 이상이 건강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이에 따라 지난 2월 공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전 직원 참여 운동 프로그램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고 ‘Happy Healing Walking’프로그램이 마련됐다.‘Happy Healing Walking’프로그램은 건강에 대한 인식 전환, 자발적 참여, 운동 여건조성 등 세단계로 나뉜다.

건강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 이달초에는 전 공직자들이 걷기운동 실천다짐을 했고 서약서도 작성했다. 또 시 내부 인터넷 네트워크인 인트라넷교육망을 통해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있다.

‘Happy Healing Walking’운동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9일에는 인트라넷교육망에 144개의 댓글이 올라와 걷기운동에 대한 공무원들이 관심이 뜨거움을 입증했다.

수원시 공무원 이중석 씨는 인트라넷교육망 게시판에 “차분히 걷다보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릅니다.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며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 함께 걸으며 몸도 마음도 새로워지는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고 걷기에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걷기운동에 대한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서 각종 걷기대회를 열고, 공직자 워킹123(원투쓰리)운동도 전개한다.

워킹 123(원투쓰리)운동은 1-정거장 앞에서 내려 걷기, 2-하루 2km씩 걷기, 3-3층 이하는 걸어다니기 등을 실천내용으로 한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은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의 건강이 좋아지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걷기 운동의 붐이 시 전역에 일어나 수원 시민의 건강운동 프로그램으로 확산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