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고 굳센 어린이 기른다’

수원의 미래 꿈나무를 키운다 화서초등학교지혜인 등 교육영역 세분화, 6년간 체계적 인재 육성평생교육제 도입 학부모 등에 컴퓨터·영어교실 열어

▲ 화서초등학교 전경.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화서초등학교는 1970년 개교해 올해로 37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자 664명, 여자 669명으로 전체 1천333명, 각 학년 6학급씩 34학급이 있다.

지혜롭고, 굳세고, 뛰어난 어린이를 기르는 교육의 요람인 화서초는 지혜인, 능력인, 탐구인, 창조인, 사회인을 교육목표로 두고있다.

교육목표 5개 영역과 관련해 ‘화서어린이 대상제’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5개의 교육목표를 세분화 해 시상종목을 선정하고 이들 각 분야 중 3개 분야 이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경우 화서어린이 대상이 수여된다.

당해 연도에 한하지 않고 6년 동안 연계해 실시하는 것이 독특한데 전인적인 어린이를 기르고자하는 의도에서다.

지혜인의 지혜부문은 효행, 선행, 칭찬릴레이 등으로 다시 구분되며 능력인의 학습부문은 학력상, 독서장, 수학경시 등이 있다.

탐구인의 소질계발부문에는 정보관련 자격취득 및 교내외 과학행사, 이달의 노래수상자 등으로 나뉘고 창조인의 창조활동부문으로 폐품활용 및 아이디어 작품수상, 예쁜 문서 꾸미기, 시화전출품 수상 등이 포함된다.

사회인의 공동체활동부문은 미소짓기, 건치아 및 용모단정아 등이 있다.

화서초는 주민에게 개방된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평생교육제도를 도입했다. 2006년 학부모 및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관련 기본교육을 실시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주부영어교실을 개설했다.

주부영어교실의 교재인 ‘EVERY DAY ANY TIME’은 류성재 교장이 직접 편집한 것으로 기본적인 영어 발음부터 실용회화까지 다양하다.

일주일 2회씩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되는 영어 수업은 반응이 좋아 앞으로 주 3회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도서관도 개방해 주민들에게 독서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서초의 도서관은 지난 2000년 ‘제 1회 좋은도서관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명실공이 수원 내 최고의 도서관인 셈이다. 2003년에는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우수도서관 수상도 했다.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에게 전인적 인격 형성의 장인 화서초는 수원시내 으뜸가는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식나눔으로 사회봉사할 터”

▲ 류성재 교장
 <인터뷰> 류성재 교장

▲직접 주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37년 교직생활 하면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것은 이 방법 뿐 이라고 생각했다. 높은 수준의 영어교육은 아니어도 학부모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차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의 필요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지만 보육도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
즉, 일반적인 지식의 전달 기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듬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학교 교사들에게도 같은 말을 자주 한다. 웃으면서,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 대할 때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인격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교육계획이 있다면.

- 글로벌 시대인 만큼 영어교육을 특성화 하고 싶다. 영어 동화를 들려주는 등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인근 주택가의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