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주변 민원해소가 곧 市발전”

민생현장 발로뛴다 정동근 의원영화·연무동 구시가지 탈피 시책발굴 노력광교산 특위 구성 생태환경보전 활동 나서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동근 시의원(영화·연무동, 경제환경위)이 지난해 당선직후 밝힌 각오다.
예비군 동대장직을 20년 넘게 수행한 그가 시의원이 되면서 달라진 것은 출·퇴근 구분이 없는 일과다.

자유스럽고 편안한 생활같지만 오히려 더 무거운 책임감이 늘 따라다닌다.
각종 지역행사에 찾아다니고 민원현장에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느라 평일과 휴일이 따로 없다.

오히려 주말과 휴일이 더 바쁘다.

지역구인 영화동과 연무동이 구(舊) 도심권으로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과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기대욕구가 높은 반면 민원도 많다.

“지역구의 가장 큰 과제는 오히려 각종 개발 계획으로부터 소외받는 화성성곽주변 주민들입니다”

이들의 민원해소가 바로 수원시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지역구활동과 의정활동을 펼친다.

영화동 면적의 80%는 화성 주변 500m 이내의 문화재 보호구역 적용을 받고 있다.

때문에 건축고도 제한 등 오랫동안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이어져 왔다.
‘어떻게 하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화문화관광 지구 조성사업을 화성관광사업과 민원해소, 지역발전과 병행해 추진토록 할 수 있을까?’ 정 의원의 가장 큰 숙제다.

“문화재청의 영화문화관광 지구 검토 의견이 문화재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주변 여건 조성이 미흡하다”

정 의원은 “영화문화관광 지구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선, 장안문~교육청 사거리 구간은 물론, 장안문 주변 도로가 확장되는 등 교통접근성 등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그는 시의회가 열릴때마다 시정질의 등을 통해 교통 체증과 주변 상권 약화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최근 광교산 보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한 정 의원은 “광교산의 녹지축 확보와 생태환경의 보호에 있다”고 말했다.

“광교산은 수원뿐아니라 수도권주민들이 즐겨찾은 명산이고 수원, 용인, 의왕 등 주변도시에 산소를 공급하는 생명의 산입니다”

주말마다 동료의원들과 광교산에 오른다는 정 의원에게 광교산 보호활동이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정 의원은 광교산 특위활동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건설로 단절된 생태축 회복을 위한 ‘생태통로(Eco-Bridge)’ 건설, 마구잡이 등산로개설로 훼손된 광교산 복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동근 의원은 “영화동과 연무동이 구 시가지라는 이미지를 벗고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 발굴에 성과와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 불필요”

▲ 정동근 의원
<인터뷰> 정동근 의원

▲지역 현안사업과 의정활동 방향은.

-공약으로 제시했던 시 교육청 사거리~수원북중 녹지조성은 완료됐고, 광교공원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영화·연무동사무소 이전과 연무, 거북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별로 주력업종을 특화시키는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낙후지역 도시가스 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

▲광교산 보전 특위 활동은.

-특위 발의 준비 과정에서 상·하광교동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다.
주민 실익에도 부합되도록 주말농장이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의 전업을 유도해 나가겠다. 또, 시가 버스 종점 인근 1만여평 부지를 매입,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활동 수행에 어려움은.

-같은 지역구 홍종수 의원과는 역할 분담이나 협조 체계가 잘 이뤄져서 의정활동에 어려움은 없다. 현장 정치 실현을 위해 기초의원까지 정당 공천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을까 반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