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不利’ 미분양에 눈길

청약통장 필요없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도

청약가점제가 오는 9월로 확정되면서 청약부금 가입자나 신혼부부 등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

이런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미분양 아파트, 오피스텔, 임의분양 아파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등 부양가족이 적고 연령이 낮은 사람들은 청약가점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며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미분양 아파트 등을 잘 살펴보면 분양아파트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미분양 단지의 경우 각종 금융 혜택을 내건 곳이 많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한다.

임의분양 아파트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인 단지 등을 말하며 지방자치단체의 분양 승인을 받지 않고 사업자가 임의 분양한다.

임의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당첨 이후 계약하지 않으면 당첨 사실이 인정되지 않아 청약에 대한 부담이 적다.

남광토건은 오는 5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오목천 하우스토리’를 임의분양하며 미분양 아파트로는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GS건설의 서수원자이 32평형이 미분양 30세대가 있다.

이밖에 동탄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4곳이 분양된다.

풍성주택은 이달중순이후 중심상업지역에 50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하며 서해종합건설은 오는 5월 오피스텔 3곳(117실)을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

팔달구 매탄동 T부동산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이자 후불제와 같은 금융혜택도 볼 수 있다”라며 “청약가점제로 불리해진 신혼부부나 청약부금 가입자에게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장안구 송죽동 S부동산 관계자는 “임의분양아파트등을 고를 때는 대형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주변의 입지여건을 잘 보고 향후 시세차익 등의 투자가치가 있는 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