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마을별 농업기상과 병충해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병해예보시스템'을 개발,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도내 전역을 240m 간격으로 정밀하게 구분한 지도를 바탕으로 기상청의 184개 지점 자동기상자료와 농업기술원의 21개 지점 자동기상자료를 활용, 도내 전역의 온도, 강수량 등 농업기상을 관측하고 병충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 인터넷(www.nongup.gyeonggi.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각종 작물의 병해충에 대한 설명과 사진, 방제 농약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 농업인 스스로 병해충을 진단하고 안전한 농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쌀 품질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발생을 마을 단위로 사전에 예측, 방제를 할 수 있는 등 과수나 밭작물 등 모든 농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험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사례를 줄이고 적기 적소에 필요한 방제를 할 수 있어 벼 품질이나 수확량을 늘리고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 시민들도 홈페이지에 접속, 등산이나 골프 등 각종 레저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원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기상자료를 이용해 병해예측시스템을 가동하는 나라는 미국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내 벼 재배면적 10만7천㏊에서 농약살포를 50% 정도 줄여 연간 120억원을 절약할 수 있고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내 전역 농업기상 관측해 병충해 예측, 인터넷 통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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