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 일하는 보람 찾아 드려요”

수원 시니어클럽 김찬수 관장일자리 늘리고 수익 올리는 시장형사업에 중점

▲ 수원 시니어클럽 김찬수 관장과 직원들.

 “노인문제는 이제 정부나 지자체만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할 사회적·국가적인 문제입니다”

수원 시니어클럽의 김찬수 관장은 앞으로 2026년이면 60세 이상의 노인이 1천35만명으로 인구 5명 중 1명(20%)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시니어클럽이란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거리를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지난 1월 13일 개소식을 갖은 수원 시니어클럽은 영통구 영통동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베이비시터사업, 문화유산해설사업, 뻥튀기사업, 환경지킴이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공익형(환경지킴이 사업)이나 교육·복지형(문화유산해설 사업, 베이비시터 사업)보다는 시장형(뻥튀기 사업)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시장형 사업이 활성화돼야 노인들의 일자리도 계속 창출할 수 있고 이익도 생기니까요”

이러한 시장형 사업을 위해 전국 45개 시니어클럽들은 회의를 갖고 ‘시니어클럽’이라는 공통 브랜드를 만들고 상품을 만들어 전국에 판로를 개척해 이로써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올해 305명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김찬수 관장은 “노인 일자리사업은 월 20~30만원의 작은 보수이지만 노인들이 노인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또 이로 인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 3~5번의 문의전화와 3명의 노인들이 방문한다는 수원 시니어클럽.

김찬수 관장과 직원들은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해 많은 노인들이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며 많은 노인들이 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원혜영 과장은 “노인분들이 이곳을 방문을 하시면 대부분 하소연을 하세요. 그러나 일은 한정돼 있고...앞으로 보다 많은 노인들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죠”라며 “얼마전 베이비시터 직무교육이 끝났어요. 베이비시터가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연락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밝게 웃는다.

“노인문제는 우리만 달라진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의 모든 층이 다시 생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고 우리 모두가 꼭 풀어야할 국민들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