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으로부터 위협당하는 여성 보듬을 것”

수원 여성의 전화, 성매매 피해 상담센터 ‘어깨동무’ 문열어시, 2008년 성매매 피해자 쉼터·2011년 자활지원센터 설치

▲ 수원 여성의 전화는 지난 94년부터 그동안 여성의 인권홍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수원 여성의 전화는 지난 17일 부설 성매매 피해 상담센터 ‘어깨동무’의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시 공무원 및 경기도지방경찰청 관계자,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최종숙 수원여성의전화 회장은 “그동안 성매매 집결지가 있고 유사성행위 업소가 많은 수원에 성매매 피해 상담센터가 없었던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여성폭력과 관계된 일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깨동무’는 앞으로 총 5명의 상담원이 근무하며 전화 및 면접 상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 및 모든 폭력으로부터 위협당하는 여성을 돌본다는 계획이다.

수원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여성폭력은 성매매 뿐 아니라 학교,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을 이른다”며 “성매매 피해 역시 여성 폭력의 일환으로 그들의 인권문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여성의 전화는 1994년 9월 여성의 인권보호와 여성이 갖는 현실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 해결하기 위해 개원했다.

그동안 여성의 인권홍보활동을 비롯해 이주여성 지원활동, 각종 상담활동, 가정폭력으로부터 교육활동 등을 해 왔다.

한편, 시는 4월부터 연중 성매매 종합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수원 여성의 전화 부설 ‘어깨동무’를 지원하고 오는 2008년에는 성매매 피해자 쉼터를, 2011년까지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성매매 집결지 및 취약지 현황에 따르면, 수원역 주변의 성매매 집결지에는 유리방 형태의 68개 업소에서 총 200여명의 여성이 종사하고 있으며 90여명의 여성이 종사하고 있는 북수동, 매탄동, 영화동 일대의 성매매 취약지에는 방석집 형태의 89개 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