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차 추경 1조5천380억원

정체구간 도로망 구축 등 민생현안·FTA 취약분야 지원

경기도는 23일 정체구간 도로망 구축과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사업비 증액을 중심으로 올해 1차 추경예산안 1조5천38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전체 예산은 11조3천669억원에서 12조9천49억원(일반회계 9조6천490억원, 특별회계 3조2천559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학의 분기점∼과천과 양주 마전∼삼숭 등 18개 지방도 확ㆍ포장 공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분당ㆍ경의선 광역전철사업 등 간선 도로및 광역전철망 구축에 2천96억여원이 책정됐다.

평택진위ㆍ파주월롱 산업단지 등에 '기업하기 좋은 도로' 조성, 고양 토당∼원당 구간에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효율적인 교통 여건을 형성하는 데도 1천76억5천만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간 대중교통 통합 거리비례제 시행에 따라 일반버스 5천430대, 마을버스 1천92대 등 버스 6천522대에 631억2천여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문화 및 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선 1천455억4천여만원을 들여 연인산ㆍ수리산 도립공원 조성, 박물관ㆍ미술관 건설, 소방서 신축, 기초생활보장, 아동복지지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도는 또 첨단외국기업 임대단지 조성과 지방산업단지 공공시설 설치지원, 산학관 기능인력 양성센터 보강, 첨단 R&D 단지 조성 및 연구사업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기반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660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팔당 경안천 생태습지 조성, 하수종말처리장 개선, 쓰레기 소각장 설치, 수해상습하천 정비 등 팔당호 수질향상과 재해예방에 527억3천여만원을 투입한다.

또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생산, 친환경 클린농업벨트 조성, 농촌체험마을 건설,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취약 산업분야에 202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상습정체구간 해소나 일자리 창출, 교통혼잡지역 개선 등 민생 현안이나 FTA 타결에 따른 긴급 예산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