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AB지구 사업시행 주체인 현대산업개발 측이 사업예정부지와 인접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골프장장과 관사 부지를 매입, 함께 개발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권선AB지구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산업개발 측이 권선AB지구 인근 골프연습장과 관사 등 공군이 보유한 토지를 매입, 분리된 사업지구를 한단위로 묶어 체계적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부동산업소 한 관계자는 “권선AB지구가 개발될 경우 주택가 한가운데 골프장이 있는 셈이다. 그럴 경우 민원으로 언젠가는 골프장이 이전돼야 할것으로 본다. 현대 측이 이런 점을 감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공군 측과 협의할 경우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골프장을 다른곳에 조성해주고 관사를 다른곳에 신축해 줄 경우 가능한 이야기다”고 했다.
현대 측은 본지의 이같은 내용의 확인취재에 전혀 응대를 않고 있다.
그러나 시는 현대산업개발 측의 골프장 매입개발계획에 대해 희망사항일뿐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 재산인 국방부 소유 토지가 민간사업용으로 되긴 힘들다”며 “AB지구에 공군관사와 골프연습장 부지가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2년까지추진되는 권선AB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권선동과 곡반정동 일대 (수원시외버스터미널) 98만7천493㎡(29만8천716평) 규모에 총 5천103세대(1만4천800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인 권선AB지구는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 측이 다음달 토지이용계획을 제출하면 시가 부서간 협의를 거쳐 10월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AB지구 토지이용 계획(안)에 따르면 주택용지가 47만950㎡(47.7 %)로 이 중 공동주택용지가 39만220㎡로 3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업시설용지는 4만2천10㎡(4.3%), 도로와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는 45만2천353㎡(45.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