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아이 편식 이렇게 고치자!
편식은 음식에 대한 기호가 강하여 한정된 음식만을 먹는 경향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이들의 편식은 부모들의 고민거리다.
특정 종류의 식품만을 좋아하고 다른 식품을 거부하는 증상으로 인해 영양소 섭취의 균형이 깨지거나 발육과 건강에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을지 걱정부터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편식은 이유단계에서 조짐을 보여 주로 4∼5세에 확실한 경향을 나타내며, 성장기의 가정교육·선호도·생활환경 등에 의해 자율적 편식과 타율적 편식으로 나뉜다.
편식이 장기화 되면 체력·지력의 저하는 물론 저항력이 떨어져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어린이의 편식은 발육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유아나 취학 전 아동기에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좋은 식습관을 형성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선택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것저것 다 먹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말이 식사 때마다 모든 영양소를 다 섭취하라는 뜻은 아니다. 한 끼에 모든 영양소를 먹으려다 오히려 배탈이 날 수도 있다.
한두 가지 반찬이라도 오늘은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을 먹었다면 내일은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김, 녹황색 야채 등을 먹는 식으로 반찬을 다양하게 바꿔주면 된다.
▲변덕스러운 기호와 편식은 다른 것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수시로 변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변덕을 조장하면 좋고 나쁜 것이 어느새 굳어지므로, 잘 안먹는 음식일지라도 식탁에 자주 올려 은연중에 먹게 하는 것이 편식예방의 한 방법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긴 시간에 걸쳐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
▲안먹는 음식 강제로 먹이지 말자
-먹지 않는다고 다그치거나 강압적으로 먹으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편식습관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편식하는 아이들은 주식을 잘 먹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아이가 골고루 잘 먹도록 하려면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정 음식에 대해 좋지 않은 느낌을 가지고 먹지 않을 경우,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시도해 봐야한다. 배가 고플 때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시각, 후각 촉각 등에 변화를 주자.
▲군것질·야식은 ‘NO’
-인스턴트 식품의 단맛은 소화기 계통의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편식이 더욱 심해지게 한다. 따라서 군것질이나 야식을 삼가고 밥과 반찬 위주의 식생활을 하도록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아이를 요리과정에 참여시켜 흥미를 유발시키자
- 아이를 요리하는 과정에 참여시켜 요리하는 즐거움을 주도록 하자. 특히,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를 요리를 할 때 옆에서 거들게 해보자.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당근을 만져보게 한다거나 색깔을 보여준 다음 요리를 할 때 직접 냄비에 집어넣게 하면 자신이 만들었다는 즐거움을 느껴 음식을 더 잘 먹게 된다.
▲먹이고 싶은 메뉴부터 식탁에 올린다
-한꺼번에 음식을 식탁에 올려놓으면 좋아하는 것만 먹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것부터 보여주는 게 좋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눈에 뛰지 않는 곳에 숨겨두고 마지막에 내놓도록 해야 한다. 먹이고 싶은 순서대로, 먹는 양을 보면서 조금씩 내놓는 것이 편식을 막는 확실한 대응책이다.
▲조리방법을 연구한다
-안 먹는 음식을 먹기 좋게 가공해 주자. 예를 들어 야채를 안 먹는 아이는 만두 속에 야채를 넣어 만들거나, 고기를 안 먹는 아이는 고기를 다져서 국 속에 넣어서 먹이는 방법 등이 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음식과 섞어서 조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