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藥”

장안구민회관 ‘우리아이 문제행동·인터넷 중독 어떻게 하나’ 특강

▲ 지난 3일 장안구민회관에서 '우리아이 문제행동, 인터넷게임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오늘날, 수많은 아동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학령기 아동의 약 4~12%가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Attention Di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학령기 및 학령전기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아정실진환이다.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지난 3일 아주대의료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윤미씨와 인터넷 중독치료센터(정신과전문의) 김현수 센터장은 장안구민회관에서 “우리아이 문제행동, 인터넷게임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강의 했다.

신윤미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ADHD를 고치는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놀이치료 등이 있다”며 “대부분의 ADHD 아동에게 약물 치료는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씨는 또, “ADHD 증상 완화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은 집중력강화제로서 성분명은 메칠페니테이트다. 이 약물은 대뇌 기능이상을 교정하는 역할을 해 아동의 충동성과 과잉행동을 줄여주고 주의력을 증진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행동치료방법은 부모의 작은 노력으로도 아이를 치유할 수 있다며 강연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적극 권장했다.

행동치료방에는 규칙을 정하고 실행하는 방법, 해야할 것을 아동에게 이해시키는 방법,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방법,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시키는 방법 등을 배우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

아이의 인터넷 중독과 관련 김 센터장은 “아이가 지나치게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는 것도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녀의 ADHD를 치료하고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동 치료사로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부모는 우선, 자녀가 주로하는 인터넷 게임의 종류와 레벨, 또 게임을 하는 주 연령층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 김 센터장은 자녀를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평소 가정생활이 중요하다며 실천할 것을 권유했다.

컴퓨터는 교실에 두고 정보를 찾는데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시켜야 하며, 시간관리 계획을 갖고 아이를 지도해야 한다.

또, 게임 이용 시 결제 여부를 관리하기 위해 부모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잘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센터장은 “자녀가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매일 규칙적으로 일상 스케줄을 지키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음악소리나 TV 등은 멀리하며 아이의 긍정적 행동에는 반드시 보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0여명이 넘는 주부들이 강연에 참석, 설문지를 통해 자녀의 ADHD를 진단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