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5나노 디지털TV용 수신칩 개발

기존 제품 대비 수신율 향상, 최저 전력 소비, 3/4분기부터 양산 예정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5나노 공정을 적용해 개발한 고성능 디지털TV 수신칩(S5H1411)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65나노 공정을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TV 수신칩(S5H141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65나노 디지털TV 수신칩은 북미 디지털 규격(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한국 등의 디지털TV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나의 칩으로 지상파(VSB)와 케이블(QAM) 방송이 모두 수신 가능하며,도심 밀집 지역에서 신호가 중첩(Multi-path)되거나 차량 이동이 많아 신호 변화가 심한(Dynamic) 환경, 그리고 난시청 지역에서의 수신 성공률이 기존 제품보다 30%가 향상됐다.

또, 전력 소비량도 업계 평균인 700mW(밀리와트)에 비해 낮은 400mW로, 각종 휴대용 기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이 수신칩은 실장면적을 40% 축소할 수 있으며, TV와 디지털 방송 수신용 지상파·케이블 셋톱 박스, PC용 TV 수신 카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65나노 설계를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TV 수신칩 개발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미세회로 공정 기술력의 우위와 원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채널개발팀 이도준 상무는 “올해 3/4분기부터 삼성전자 북미/국내 디지털TV에 적용해 성능/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TV 수요는 올해 8천7백만 대에서 2010년까지 1억4천7백만 대 규모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