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세가 2005년후 첫 마이너스 변동율

매매시장 장기침체여파 ,봄이사철 종료후 전세거래 줄면서 약세 확산

경기도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가 지난  200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매시장의 장기침체 여파와 봄 이사철 종료로 전세 거래가 줄면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약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일대는 입주물량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매물이 점차 쌓이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5%, 신도시 -0.04%, 경기 -0.06%, 인천 -0.08%를 기록하며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0.16%)과 △분당(-0.16%)이 하락했다. △중동(0.23%)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로 대형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당 서현동 시범현대 59평형은 1천500만원 하락한 3억~3억3천만원, 평촌 호계동 목련경남 46평형은 1천만원 하락한 2억7천만~3억원 선이다.

또 △오산시(-0.70%), △과천시(-0.39%), △남양주시(-0.37%), △용인시(-0.28%) 순으로 내렸다.

오산시는 내달 원동 일대에 총 2천300여 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이 입주를 앞두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동 운암주공3단지 32평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가량 하락하며 9천500만~1억2천만원 선에 거래됐다.

과천시는 래미안1차 입주 이후 물량의 여유가 생기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별양동 주공7단지 18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1억2천만~1억3천만원 선이다.

반면 포천시는 서울과 포천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착공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소흘읍 영화아이닉스 42평형이 9천만~1억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