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을 흘린 후의 끈적한 불쾌감은 둘째 치고, 상당수 환자들은 땀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땀에 젖은 축축한 손 때문에 악수를 하는 것이 망설여지면서 사람을 만나는데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경우 흠뻑젖은 겨드랑이 땀 때문에 냄새가 날까싶어 더운 날에도 재킷을 챙겨 입는 불편함을 감수하곤 한다.
다한증의 원인은 땀이 나는 환경을 감지해 내는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정상적인 상황을 긴장의 상황으로 인지해 땀을 과도하게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 본인도 불편하고 다른 사람 보기에도 안쓰럽기 만한 다한증을 숙명처럼 참고 받아들이기엔 환자들의 겪는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다한증 치료의 기본은 교감신경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교감신경의 일부를 절제, 또는 차단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손과 같이 안정성이 확립된 부위가 아니라면 그리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보상성 다한증의 문제가 아직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땀샘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약제도 있지만 이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다만 얼굴과 같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곳에는 항콜린제의 도포가 큰 도움이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주름제거 치료주사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다한증 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은 아세틸 콜린인데, 보튤리늄 독소로 이의 분비를 차단시킨다.
특히, 겨드랑이와 얼굴 손바닥의 다한증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시술 시간은 10~15분으로 비교적 짧고, 시술 후 확실하게 땀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6개월의 평균 지속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없고, 날씨가 더워 한층 더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겨드랑이 부분이 흥건히 젖어 곤란을 겪는 한여름에는 효과적인 시술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한증의 종류나 범위 등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에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22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