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혜택 누리도록 문화시설 늘리는데 노력”

민생현장 발로뛴다 이희정 의원(정자2·3동)… 서양화 전공 미술학도… 미술·문화분야 관심

▲ 수원시의회 이희정 (정자2,3동·우리당)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문화시설에 대한 민원 상담을 나누고 있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입하가 하루 지난 7일, 여름을 알리듯 무더웠던 오후 2시 정자동 한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 이곳에서 이희정 시의원(정자2,3동·도시건설위)을 만났다. 막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 의원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있다. 이 의원은 매사에 적극적이다.

시의원을 지낸지 10개월 된 새내기라며 입을 연 이 의원은 현재 사단법인 전국아파트연합회 수원지회 여성위원장이면서 유치원원장, 미술학원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한 미술학도여서 그런지 이의원은 미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정자지구가 신도시지만 의외로 문화시설이 부족해 젊은 주부들의 민원이 많다”며 “문화센터를 늘려 주부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이 의원은 경기도문화의 전당과 같은 문화시설이 있긴 하지만 수원 시민들이 느끼는 문화적 괴리감이 의외로 커 문화의 내용과 시설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게 중요하단다.

선거당시 선거포스터를 차 위에 붙이고 다녔다는 이 의원.

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차 옆에 포스터를 붙이는 것보다 내려다보는 사람들이 많아 큰 홍보효과를 줄 수 있었다.

정자지구는 정자 3동의 98% 이상이 아파트로 구성돼 있을 만큼 개발된 신도시다. 따라서 베드타운(bed town)의 성격이 강하다.

“낮보다는 밤에 활동하는 인구가 많고 따라서 상가가 과잉 공급되는 현상이 있다”며 “이런 특성상 몇 달에 한번 씩 상가 간판이 바뀌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요즘 부쩍 도로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했다. 시가 어떤 지역을 재개발 할 때 예산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도로라고 강조한다.

“정자동만 해도 신도시 개발을 하면서 값싼 콘크리트를 사용해 일부 훼손되는 부분이 있다. 값보다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다시는 재공사를 안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일침을 놓는다.

이어 정자지구 내 초등학교 앞 도로에 스쿨존지역 표시공사가 한창인데 예산낭비에 차로 이동하는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이 의원이 수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공군인 남편을 따라 수원에 왔다.

16번의 이사를 다니면서 객관적으로 수원이라는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고 말하는 이 의원은 그야말로 젊은 신도시 정자동을 이끌어나가는 개성 넘치는 젊은 일꾼이다.

“웃음이 많은 미소천사… 지역발전에 큰 일 할 것”

<내가 본 이희정 의원> ● 이대성 정자2동사무소 동장

정자2동 이대성 동장은 “이희정 시의원은 웃음이 많은 미소천사다. 매번 동사무소에 들를 때면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들어오는데 보는 사람마져 즐겁게 한다. 여성으로서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활동하고 있다. 어떤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부드러워 한층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일이 진행 된다. 정자 2, 3동을 돌며 경로잔치 및 각종 행사를 참석해 분위기도 잘 띄운다. 앞으로 임기동안 정자 2, 3동을 밝게 만드는데 큰 일을 할 것”이라며 이 의원에게 ‘파이팅’으로 응원했다.

“정자지구내 학교 돌며 교육현안 파악중”

▲ 이희정 의원
 <인터뷰> 이희정 의원

▲현재의 수원시는.

-수원시는 서울과 통하는 지역이면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가진 특별한 도시다.
그 특성을 살려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 인구가 108만이 넘고 도시가 얼마큼 큰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을 기하는 것이다. 동탄과 새롭게 생기는 신도시들을 보라. 수원시 주민들이 빠져나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계속적인 관리와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그야말로 시민이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다. 현재 정자지구 내 있는 학교들을 다니며 학교 현안을 듣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공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언제까지 시의원을 계속 할지는 나도 모른다. 주민들이 원한다면 계속 할 것이다. 매사 어떤 임무를 받았을 때 최선을 다하는게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