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사로잡았죠”

인계동 ‘J.O 바’ 심헌수 사장국내 첫 프랜차이즈 모던 바… 3년새 15개 가맹점 늘려네트워크화된 경영시스템, 철저한 직원교육이 성공 전략

▲ 심헌수 사장
‘회식이나 모임=술’로 인식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술을 ‘사랑’하고, 그만큼 생활 속에 여러 형태의 ‘술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모던바 ‘J.O 바’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술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04년 6월 영통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심헌수(41) ‘J.O 바’ 사장은 “네트워크화된 경영 시스템과 서비스, 철저한 직원 교육이 프랜차이즈 모던 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비결이자 전략이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고객이 보관한(키핑) 술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체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금액에 따라 3%~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가맹점에서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영통점에 보관한 술을 조원동 한일타운점으로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타 지역이나 앞으로 개설될 제주점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심 사장은 “1호점부터 15호점까지 이용하며 조언해주시는 마니아 고객이 생길 정도”라며 “최소 1년에 24%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경영 원칙 때문에 가맹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까지 모두 100개의 가맹점 개설이 목표다.

심사장은 한 번 찾은 고객이 두 번 세 번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직원에 대해 서비스는 물론 술에 대한 지식까지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종의 ‘암행어사’라고 할 수 있는 내사 요원을 운용해 가맹점의 고객 서비스를 점검한다.

J.O 바를 자주 찾는다는 한 고객은 “바텐더의 입담과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추천의 한 마디를 잊지 않았다.

“가맹점을 희망한다고 무조건 점포 수를 늘리지는 않을 겁니다. 가맹점 어디를 가도 동일한 서비스 수준과 수익 창출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원칙입니다”

식품회사를 경영하다 2003년 부도로 한 차례 실패를 맛본 심 사장이 프랜차이즈 모던바 사업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바탕에는 그의 ‘고집’스런 원칙주의가 배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