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주변 오수처리에 119억원 투입

경기도, 용인·광주 등 7개 시군 시설 개선·오폐수 위탁처리키로

경기도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119억원을 들여 용인, 광주, 가평 등 팔당호 주변 7개 시군의 오수처리시설을 개선하거나 오폐수를 위탁처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팔당 특별대책지역내에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있는 음식점, 숙박시설, 다가구 공동주택 등의 오수처리시설은 원칙적으로 원인자 스스로 처리해야하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 관리해 상수원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는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개선하고 팔당 지역에 소재한 오수처리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공영제를 더욱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경공영제는 민간이 환경보호를 위해 해야할 일을 행정기관이 예산 등을 투입해 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지난 2004년부터 팔당호 주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팔당 특별대책지역 개별 오수처리 시설 229곳에 33억원을 들여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시설유지관리 상태, 시설의 파손 및 노후화 정도를 진단하고 필요시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86억원을 들여 팔당호 주변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의 오수처리시설 3천474곳을 전문 오수처리업체에 맡겨 관리토록 했다.

이밖에 팔당호 주변의 소규모 축산농가 528곳에서 배출되는 연간 9만여t의 축산폐수를 무상으로 수거, 각종 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