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고,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태장고등학교가 8년째 불우이웃도 돕고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김치담그기 경연대회'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재학생과 학부모 250명이 110개팀으로 나눠 김치담그는 솜씨를 뽐내는 대회를 개최했다.
각 팀은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재료를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추김치 또는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독특한 김치를 담았다.
우수상이나 장려상 등을 선발하지는 않고 모든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서로 맛보며 `효'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음식의 소중함도 느끼는 자리가 됐다.
담근 김치들은 당일 인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태장고 김영복 교감은 "김치 담그기 행사가 별 것 아닐 수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이 행사를 통해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직접 만든 김치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이웃에 대한 `사랑'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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