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천, 성복 동탄신도시 등 경기남부권 인기지역에서 다음달부터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 모두 1만여가구 이상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용인 동천, 성복은 분양이 2년가까이 지체돼 왔고 판교신도시이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던 지역으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분양러시는 건설업체들이 오는 9월 실시될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앞두고 서둘러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성북과 동천은 그동안 공급이 끊겼던데다 잠재수요가 있는 인기지역으로 대기 청약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양가는 평당 1천400만~1천5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동탄신도시에서 중대형평형 위주로 집중공급되는 주상복합도 메타폴리스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수준으로 결정된데다 같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천지구=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염광가구단지 일대에 개발되는 동천1지구에 삼성물산이 이르면 다음달 2천400가구의 래미안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천1지구’로 불리는 염광가구단지 14만2천여평에 삼성물산은 33-75평형 아파트와 고급타운하우스등 2천4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사업승인을 신청, 현재 건축심의를 끝내고 이달중 사업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내달 착공신고와 함께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 곳은 분당 주상복합단지 맞은 편이고, 판교신도시 바로 인근에 있어 용인 신봉, 성복지구보다도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관계자는 “판교 인접지역이고, 대단지로 개발돼 판교신도시 청약 낙첨자와 분당, 서울, 수원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다. 하지만 전체물량이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는 만큼 여타지역수요자에게는 기회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복지구=난개발을 내세운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해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성복지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재개에 나선다.
일레븐건설의 GS 자이 2천500여가구가 다음달 분양을 준비중이다. 일레븐건설의 분양은 지역주민들과 법정소송으로 분양이 2년가까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말 성복동 주민 519명이 환경권 침해를 이유로 일레븐건설을 상대로 낸 ‘주택사업승인 취소소송’에 대해 수원지법이 기각 결정을 내려 이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일레븐건설은 다음 달 분양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지난 2005년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신고를 하고 분양승인을 받으면 된다.
사업승인 지연으로 분양이 미뤄져왔던 상현동 ‘상현 현대힐스테이트’(860가구)를 비롯 GS건설도 구성읍과 성복동에서 각각 ‘구성자이3차’(309가구)와 ‘수지자이2차’(500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한편 성복지구의 대기물량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사업승인을 받은 GS자이만 일레븐건설의 2천 500여 가구를 비롯해 디에스디 부림의 500가구 등 3천여가구에 달한다.
이밖에 새한기업(CJ건설)의 476가구와 제니스건설(CJ건설)의 838가구, 군인공제회(경남기업)의 214가구 등 총 8천여가구 물양이다.
▲동탄 고급 주상복합 봇물=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위버폴리스 등 주상복합 1천684가구가 다음달 쏟아진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동탄신도시 복합단지 10, 11블록의 메타폴리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시공을 맡아 55~66층 4개동 40~98평형 1천266가구 전량 일반분양 한다.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내달 4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동탄신도시 중심인 복합단지내 위치해 각종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조망권이 탁월하다.
메타폴리스 인근인 16-1블록에서는 풍성주택이 46평형 198가구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종합건설은 동탄신도시 15-2블록(41, 42평형 90가구), 18-4블록(40~60평형 40가구), 23-6블록(41, 42평형 90가구)에서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물량이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는 데다, 분양가가 이미 입주한 동탄신도시 일반아파트 값과 비슷한 수준(메타폴리스 평균 평당 1천419만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