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공원 ‘살아있는 교실’로

시, 공원이용프로그램 마련 초등생 대상 체험교육식물 생태 관찰에… 오이·고추 농작물 심고 가꾸고

수원시내 공원들이 초등생을 위한 야외학습,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얻고있다.

수원시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을 마련 관내 공원들을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10월 24일까지 생태 교육현장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영통구 매탄동 머내생태공원, 영통동 영통중앙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송죽동 만석공원은 목요일, 놀토에는 고색동 서수원체육공원에서 YMCA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사회교육가와 숲 해설가, 곤충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생태교육을 한다.

2002년 조성된 머내생태공원의 ‘채소원’과 ‘생태연못’은학생들에게 단연 인기다.

‘채소원’은 고추, 오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까지 할수 있어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이미 자리를 굳혔다.

영통중앙공원의 ‘향기원’도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향기식물이 캐모마일 등 30여종에 이른다. 학생들은 이런식물을 먹을 수도 있고 각종 가공식품과 비누 향료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에 무척 신기해 한다.

시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평일에는 학교와 협의 하에 수업의 연장선상에서 야외학습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금년도 공원이용프로그램에는 신영초등학교, 효원초등학교, 영덕초등학교 등 12개교가 참여하며 참석자는 학생 2천42명과 교사 54명을 포함, 총 2천96명이다.

특히,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이 놀토로 지정되면서 지난 2006년 대비 참여율이 42%나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