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동에 중학교 추가 신설을”

지난해 지구단위구역 지정, 3천여세대 아파트 개발 예상학생 과밀·원거리 학교배정 등 혼란 우려 민원 잇따라

“영통구 망포동 지구단위구역에 중학교를 추가 신설해달라”

지난해 8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중학교를 신설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2006년 8월 14일 ‘2010년 목표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이 최종고시됨에 따라 망포동 358번지(망포아이파크 인근) 26만200㎡, 476-5번지(망포벽산아파트 인근) 3만9천530㎡가 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 주민들은 망포동 지구단위 구역에 3천~4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이 예상되면서 늘어나는 중학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중학교를 추가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 일대 망포중 등 3개 중학교와 동쪽 아파트 단지까지의 통학 시간이 40~50분(도보)이 걸리는 상황에서 아파트가 늘어나면 학생 과밀 현상은 물론 원거리 학교 배정 등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학교 신설은 수원시 교육청이 판단해야 할 사안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신설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지구단위 계획 수립이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교육청이 학교신설을 위한 용지 확보를 요청할 경우, 이를 지구단위 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 교육청은 올해 3월 36학급 1천440명 규모의 잠원중학교가 개교해 학생 수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잠원중 개교는 향후 개발로 들어설 아파트 규모를 감안한 것”이라며 “박지성 도로 인근에 추가로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학교 신설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