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개구간이 복원될 경우 수원천이 아래로 흐르는 화성 남수문복원과 광교산에서 황구지천에 이르는 블루그린(환경생태)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수원천 주변의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수원시청 대회의실서 수원천 복원사업 공청회를 갖고 수원천과 화성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지난 1922년 유실된 화성남수문 복원을 위해서는 수원천 복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수원천은 광교산 발원지점부터 광교저수지를 거쳐 황구지천 합류지점까지 자연생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나 복개구간부터 단절되고 바람길이 확보되지 않아 열섬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변의 지동, 영동, 공구상가 등이 도심외곽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도심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성과 연계한 합리적인 토지이용으로 문화, 관광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켜 이 일대를 역사 문화 관광 쇼핑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상권 위축과 단절, 주민 갈등과 민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공청회서 제시된 복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780m 구간의 기존 복개구조물이 철거되고 토구및 우수토실이 정비된다.
또 기존 차집관거가 정비돼 옮겨진다. 하천바닥정비와 함께 천변은 자연석이나 돌망태 목재방틀 등 친환경소재로 조성된다.
천양변에 산책로가 조성되고 징검다리 등이 만들어진다. 또 지동교, 수원교, 구천1교, 매교교 등 특색있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교량 4개가 건축된다.
시는 연중 하천이 마르지 않도록 2011까지는 광교저수지 물을 방류하고 2011년부터는 서호하수처리장 처리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서 시장은 “수원천 복원은 과거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수원천을 중심으로 화성행궁을 축조한 정조대왕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주변 상가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많은 사람들이 수원천을 통해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