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일시대 중추도시돼야"

6.15공동선언 발표 7돌기념 평화포럼서 이철기교수 주장

6.15 공동선언발표 7돌을 기념해 인천경기기자협회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가 마련한 평화포럼이 1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기본발제자로 나선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이철기 교수는 "남북분단과 갈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경기도는 남북화해와 통일의 시대에 중추적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제도화, 민간단체와 도민들의 협력사업 참여 유도, 남북교류협력 전담부서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15안산본부 노세극 상임 공동대표는 "지방정부도 교류사업을 통해 통일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협력기구인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운동본부(가칭)'를 두자"고 제안하면서 ▲6.15와 8.15행사 민관 공동개최 ▲임진강-서해 '평화의 배' 띄우기 운동 ▲고양 킨텍스서 김치박람회 개최 ▲남북 공동 경작지 경작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세번째 발제자로 나선 경기도청 양진철 정책기획관은 벼농사 시범사업 등 경기도가 추진중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인도적 지원사업의 지속추진,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발굴, 기초자치단체의 참여 유도 등이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문제연구센터의 최용환 책임연구원은 남북교류에 있어 지방정부는 정부와 민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남북 간 지역교류를 통한 동질성 회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