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지구內 문화재 발굴 조사

5억7천만원 투입 내년 1월까지… 총 개발지역의 13% 면적

수원시와 주택공사는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공사착공에 앞서 내년 1월까지 지역 내 문화재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택지개발지구 개발지역 총면적 311만6천341㎡(94만3천평)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 유물 발굴 예상 지역이 40만9천83㎡(12만3천965평)으로 전체 면적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유물발굴은 5억7천만원이 투입돼 기전문화재 연구원이 약 220일간 시굴·발굴 작업을 담당하며 발굴 기간은 유물 발굴량이나 매장량에 따라 유동적이다.

지표조사 결과 유물 매장이 예상되는 총 10개 지역 중 7곳과 유적추정지 2개 지점은 시굴 조사(시험적으로 땅을 파 보는 것)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적추정지 1곳 중 금곡동 35㎡(임야)내 지석묘(추정)는 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며, 유물 매장 지역 중 호매실동 6만4천323㎡(논)내에는 시험림구간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문화재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판단해 시굴을 통해 문화재를 확인해볼 계획”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가지는 중요한 문화재가 발굴되면 수원시민의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청동기시대 지석묘 등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물이 분포돼 있는 호매실지구 조사가 완료되는 2008년 이후 생태 전원도시, 물의 도시와 더불어 역사 테마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