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반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다음달 하순께까지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땐 가족과 또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기분전환엔 최고다. 답답했던 가슴을 탁트이게 하고 무거웠던 머리를 가볍게 하는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다.
● 수원시향, 내달 6일 ‘한국 가곡의 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6일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향 박은성 상임지휘자가 이끌며 소프라노 조은주,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이 협연한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한국 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주 내용으로는 홍난파의 ‘가곡메들리’, 이흥렬의 ‘꽃구름속에’, 김동진의‘가고파’ ‘내마음’ 등 16곡을 선보인다. 문의 031-228-2813~6
● 한국전력 경기본부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오는 26일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는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관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회로 꾸며진다.
이날 연주회는 한전 경기본부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제휴를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김봉의 지휘자의 지휘 아래 드보르작 교향곡 제 8번 G장조 1악장,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중 1악장, 헨델 오페라 “리날도”중 아리아“나를 울게 하소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원정씨가 출연해 나운여의 ‘달밤’등 다수의 곡을 열창한다. 해설가 장일범 교수가 곡의 해설과 진행으로 편안한 음악회를 이끌 계획이다.
수원시내 유명 서적과 음악사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지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경기도문화의전당, 연극·음악회·아동 대상 전시까지 ‘풍성’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상설공연과 음악회 등의 공연을 마련했다.
리듬앙상블의 ‘old POP on Cinema’가 오는 29일 공연된다.
오는 7월 14일부터 8월13일, 9월 1일, 9월 29일에 열리는 경기도립극단 상설공연인 ‘눈물꽃 기생’은 ‘18세기 기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와 미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창작극들이 남성편향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이번 ‘눈물꽃 기생’은 여성극의 성격을 넘어 21세기 드라마가 회복해야할 인문주의를 표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4일∼9월 5일까지 기획전시 ‘상상놀이터’의 문을 연다. 도 문화의전당 대전시장과 소전시장에서 이뤄지는 기획전시는 만 24개월 이상된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직접 공연을 보고, 체험과 놀이를 통한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하던 전시들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재미있는 상상의 방은 크게 4개로 나뉘며 다람이방, 낙엽방, 거북이방, 상상의나라로 꾸며졌다. 다람이방에서는 그려도 보이지 않는 펜으로 상상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낙엽방에서는 갖가지 낙엽들로 요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거북이방에서는 찰흙으로 마술연필을 만드는가 하면 상상의 나라에서는 공연관람이 이어진다. 문의 031-23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