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여간의 사회 이슈 한눈에 경제·국가경영인들에 도움됐으면”

문병대 경경련 前회장, 'G·Economy21' 연재 칼럼 엮어 '선진경제로 가는길' 출판

▲ 문병대 경경련 前회장
지난 2월 경기도경제단체연합(이하 경경련) 회장직을 퇴임한 문병대 전 회장이 ‘선진경제로 가는 길’이란 책을 펴냈다.

총 133쪽 분량의 이 책은 경경련에서 발행하는 경제월간지 ‘G·Economy21’에 지난 5년 가까이 게재됐던 본인의 발행인 칼럼을 모아 엮은 것이다.

1999년 경경련 초대 회장 취임, 지난 2월 퇴임한 문 전 회장은 경제인·상공인의 목소리가 사회 여론을 이끌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2002년부터 ‘G·Economy21’을 창간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그룹 경기지역장,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 경제인인 문 전회장은 “경경련에서 회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8년은 나에게 참 보람 있는 제 2의 인생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일선을 떠나 경제현실과 부딪치고 정치, 행정을 접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했으므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선진경제로 가는 길’은 시사성과 경제성을 잃지 않는 가운데 경제 데이터를 많이 인용, 신뢰성을 높였으며, 경제인들과 국가경영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색션 별로 분리된 칼럼을 통해 그 해 이슈가 됐던 경제, 사회문제들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당시 국내 경제계의 최대 화두가 됐던 주 5일 근무제에 대해 시대의 흐름이라는 시각에서 봐야하지만 중소기업의 생존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03년에는 ‘관광 경기 비전과 과제’, ‘정치개혁 마지막 기회다’라는 주제로, 2004년에는 ‘2004 경기경제의 비전’, 기업가 정신 살리기 시급하다’라는 주제가 눈에 띈다. 이밖에 2005년에는 ‘중소기업 살리기‘, ‘무엇이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로, 지난해는 당시 이슈인 ‘스크린쿼터와 국익‘ , ‘김문수 도지사에게 거는 기대’ 등을 주제한 칼럼 등을 묶었다.

경경련 박종운 사무총장은 “단지 성공 후일담이 아닌 현실의 제반 문제에 대한 경제인·상공인의 목소리가 이렇게 글로 표현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문 전 회장의 열정을 높이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