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21세기자연보호협회 수원시지부의 김현덕(51) 회장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라도 환경 보호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한다.
2001년 10월 출범한 수원시지부는 ‘생활 속의 환경보호 실천’을 표방하는 동시에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이다.
김 회장은 자연보호협회 수원시지부는 “철저하게 ‘실천’ 위주의 환경보호 운동을 펼쳐, 생활 쓰레기 분리 수거 등 시민과 밀접한 주제로 환경보호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환경운동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지부는 매달 1회씩 환경분야 교수, 전문가를 초청해 환경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1월엔 ‘21세기 환경사랑’을 창간하는 등 수원 지역 시민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현덕 회장은 수원이 인구 110만에 육박하는 거대 지자체이다 보니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며, 창원시처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의류와 재활용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 등 지역 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 광교산과 칠보산, 청명산, 수원천을 비롯한 5대 하천 등 수원지역 자연보호 캠페인도 전개하는 있으며, 지난 19일엔 생태계 위협 종(種)인 붉은귀 거북 포획 행사를 만석공원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시지부의 활동영역을 수원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4개 구별 분회를 조직하고,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창립한 지 7년이 됐지만 관(官)의 지원에 의존하기 보단 시민과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김현덕 회장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는 것으로도 누구나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문화원 사무국장과, 지난해까지 도 문화원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문화로서의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왔다는 김현덕 회장은 환경보호 실천이 ‘생활문화’로 정착되기를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