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시장에서 ‘레져용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나들이에 좋은 7인승 LPG차량인 레조나, 카렌스는 판매율이 이달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디젤이나 휘발유를 쓰는 차량의 판매율은 감소해 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다.
수원 중고차 거래업체 카즈의 ‘이번주 7일 테마할인전’에서 선보이는 주 차량은 레저용으로 많이 쓰이는 레조와 카렌스 등. 하루 홈페이지 방문객만 지난 5월부터 30% 이상 증가했다.
카즈 자동차 상담전문가 전소영(여)씨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레저용 차량이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레저용 차량의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50만∼100만원까지 오르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한다.
레저형 차량 대우 레조는 2003년식이 현재 750만원, 2000년형은 700만원선이다.
지난 4, 5월에 비해 20만∼30만원 오른 상태다. 기아 카렌스는 2006년형이 1천30만원에서 1천70만원이다.
반면, 현대 싼타페는 2005년형이 1천520만원, 2002년형은 1천95만원이다. 기아 쏘렌토는 2003년식이 1천300만원, 현대 스타렉스 2006년식은 1천100만원이다. 디젤 값이 오르면서 평균 50만∼100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수원중고차 매매단지 내 ‘C’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GM대우 레조는 2005년식이 1천70만원, 2003년식이 880만원이다. 기아 카렌스는 2006년형이 1천670만원이다.
매매단지에서 딜러로 일하는 한 관계자는 “카니발의 경우도 5월전까지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조금씩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많은 가족을 태울 수 있고 연비 좋은 차량을 찾는 고객이 많다”고 말한다.
한편, 경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며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대우 마티즈는 2004년식이 500만원, 2006년식이 575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