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기념 공연인 ‘WMF 음악친구들의 음악여행Ⅱ(바리톤 우주호 출연)’로 출발을 알린 삼호아트센터는 수원지역 시민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보급을 비전으로 설립됐다.
● 민간기업 주도 수원 최초의 문화예술공간
무엇보다 삼호아트센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수원 지역의 공연 문화를 위한 시설이 관(官)이 운영하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나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일색이었지만, 민간기업이 재원을 투자해 운영하는 민(民) 주도의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수원에선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회 등 공연문화가 펼쳐지는 공간이 도 문화의 전당이나 청소년 문화센터로 한정돼, 지역 내 공연예술이 자생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즉, 삼호아트센터의 개관으로 지명도나 수익성 중심의 외부 대관공연이나 기획공연에 치중했던 수원 지역 공연 문화계의 자생적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음향·조명·영상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
팔달구 인계동 1124번지(동수원 뉴코아 인근) 옛 중부국세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삼호아트센터는 공연장과 조정실, 주차장 등 연면적 1천100평에 337석을 갖췄다.
1천559석의 대공연장과 502석의 소공연장을 갖춘 도 문화의 전당이나, 622석의 온누리 아트홀을 갖춘 청소년문화센터에 비해 다소 작은 규모지만, 공연장 내 음향과 조명 등 내부 시설은 여러 장르의 공연을 치르기에 충분하다.
72㎡ 넓이의 무대와 공연 예술인을 위한 분장실, 이동식 조명라인과 플로어(고정) 조명 세트, 중저음 우퍼를 포함한 스피커 시설을 갖췄다.
또, 32채널 음향 시스템을 비롯해 고정식 카메라와 빔 프로젝트, 250인치 스크린과 영상 자막 처리 소프트웨어까지 음향, 조명, 영상 등 공연에 필요한 기초 시설을 구비했다.
이태운 삼호아트센터 센터장은 “수원 지역 최초로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삼호아트센터는 500석 미만 공연장 중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공연문화 예술보급 통한 사회공헌 활동
삼호아트센터는 ‘드림(DREAM; Donation, Rest, Education, Artist, Mentor)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공연문화 예술 보급을 통한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공헌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공연, 지역과 소외계층 지원, 예술분야 인력 지원 등을 중점 사업영역으로 설정하고,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 지역 공연예술단체 등의 기획공연을 유치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문화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부, 청소년, 직장인 등 연령과 계층별로 특화한 맞춤식 상설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태운 센터장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활동 토대를 제공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를 위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월 1회씩 기획하고 있다”며 “7월부터 매월 최소 2회씩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호아트센터는 지난달 9일 ‘WMF 음악친구들의 음악여행 Ⅰ’, 16일엔 비보이(B-Boy) 공연 등 2번의 튜닝 공연(개관 전 공연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공연)을 개최해 개관을 위한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했다.
● 시민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기대”
지난달 23일 삼호아트센터 개관식과 공연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수원 지역 최초의 민간 공연예술 공간의 탄생을 지켜봤다.
가족과 함께 개관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부드럽고 경쾌한 공연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수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호아트센터의 이윤희 이사장은 “공연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아트센터를 개관하게 됐다”며 “수원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를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문의:031-234-6200
| “여가·문화생활 향유 수원대표 문화명소로” ▲삼호아트센터의 개관 취지에 대해 소개한다면? -수원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지금까지 이룬 성장은 지역사회의 기반과 도움없이는 불가능했다. 이같은 생각에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기업 이익을 다시 환원하고자 아트센터를 개관했다. 청소년과 노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겐 음악, 무용 등을 비롯한 품격높은 문화공연 컨텐츠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엔 공연 공간을 제공하겠다. ▲삼호아트센터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인지? -우선 연중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공연공간을 개방해, 수원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공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도록 하겠다. 장애우과 어르신,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음악 콩쿨을 통해 문화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 시민에게 한 말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아마추어 예술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트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매 분기별로 센터에서 펼쳐진 공연 프로그램을 평가·분석해, 이를 토대로 삼호아트센터 공연 수준의 질적 향상은 물론,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기획에도 참여할 것이다. 여가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원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