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 최우선 고려해야”

수원시 민선4기 1주년 정책 포럼 '수원이 해피하기 위한 과제는?'아주대 김완석 교수 등 ‘행복지수 높이는 과제’ 연구 필요 지적

“인구 110만의 거대 지자체로 성장한 수원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원시의 시정 목표인 ‘해피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와 같은 물리적인 투자에서,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행복도, 즉,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4기 출범 1주년 기념 ‘행복한 도시 수원 건설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완석 교수(아주대 사회과학연구소)는 “민선 4기 1년간 수원시는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는 대부분 시설 투자나 물리적 성장과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물질적 성장이 수원 시민의 심리적·정서적 만족감, 즉 시민의 삶이 행복해졌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삶의 질에 대한 개념을 종합적으로 정립해, 경제·주거·교육·문화·자연환경,복지, 공공안전 등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표로 세분화해 시 정책에 활용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명규환 의원(수원시의회 자치기획위원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수원시의 광역시 승격을 추진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대순 경기대 교수는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 등 관광발전을 위한 기본 조건이 충분하다며, 호텔 등 숙박시설 확충, 관광유통센터 건축, 화성을 부각시키는 이벤트·축제 개발로 ‘해피수원’을 위한 행복지수를 높이는 과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