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동 주민협의체 구성 어렵다"

김시장,시의회 정례회의서 밝혀,폐촉법시행령개정돼야 가능

김용서 시장이 고색동 지역 현안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에 대해 법적으로 어렵다는 기존의 시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김 시장은 이달 하순께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만나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의회는 10일 248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김용서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박장원 의원(평·금호동, 도시건설위)은 “고색동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이 10년간 고통을 받아오고 있다”며 “시가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5월 2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주민협의체 구성은 지자체가 자체 조례 제정으로 가능하다는 환경부의 회신 내용을 공개하며, 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지원 사업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용서 시장은 “폐촉법 시행령에 의거, 협의체 구성은 소각, 매립 시설에 국한돼 법령상 구성 방법이 없다”며 “폐촉법 시행령이 개정돼야 구성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 시장은 “시가 8억원의 예산으로 노후 일부시설을 철거하고 최근 밀폐형 발효시설을 준공했다”며 “현재 환경연구원의 악취 측정결과에 따라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홍승근 의원(매탄3·4동, 문화복지위)의 화성성역화 사업 관련 질의에 대해서 빠른 시일내 법제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국회 문광위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성곽 전체를 연결하고 30곳의 화성 시설물을 복원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이윤필 의원(매탄1·2,원천,이의동, 도시건설위)은 10㎢에 달하는 관내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대책을, 김광수 의원(지·우만1·2동, 자치기획위)은 수원천 복원과 관련한 관광자원화 방안과 교통, 건천화 방지대책을 질의했다.

이날 시정질의는 박장원 의원을 비롯해 8명의 의원이 질의에 나섰으며, 4시간 넘게 질의와 답변이 진행됐다.

한편, 시정질의가 끝난 후, 시의회는 민한기 의원(세류1·2·3동, 자치기획위)을 신임 의회위원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