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부업 전담인력’ 보강

도내 10개 지자체 담당인력 보강

대부업체의 고금리, 불법추심 등으로 인한 서민 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대부업 전담인력을 확충, 대부업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대부업체가 70곳 이상 등록된 10개 시의 대부업 담당 인력을 이르면 10월, 늦어도 연말까지 보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성남,고양,부천,안양,안산,용인,의정부,구리,평택시 등 10개 시로, 도 본청 1명을 포함 시별로 1∼2명씩 모두 19명의 인력이 보강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업체 현황 전산화를 비롯해 대부업 인허가, 불법 대부업 행위 단속, 무등록업체 지도·계도 등 대부업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존에는 각 시.군별로 대부업체 현황이 전산화되지 않은데다 별도의 전담 인력없이 소비자 관련 부서 직원이 다른 업무와 함께 대부업 관련 사무를 맡아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부업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었다.

도 관계자는 “전담인력 보강으로 대부업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단속과 계도를 통해 서민들이 대부업체의 횡포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