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최초 대안중학교 설립 추진된다

21일 ‘평화중학교(가칭)’ 학교 설명회 개최내년 3월 개교 목표, 40~50명 학생으로 출발

▲ 지난 21일 자혜학교 대성관에서 열린 ‘평화중학교(가칭)’ 학교 설명회
수원지역 최초로 대안 중학교인 ‘평화중학교(가칭)’이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오는 9월부터 학생 선발 등 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 일정에 나섰다.

지난 21일 수원지여 대안 중학교 설립추진위(위원장 박정근, 이하 설립추진위)는 자혜학교 대성관에서 학교 설명회를 갖고 설립 이념과 교육과정, 학교 건물 마련과 학생 선발을 비롯한 학교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설립추진위는 선언문을 통해 “공교육이 ‘대학입시에서의 승리’에 매몰돼 성적을 위한 통제와 훈련을 받고 있다”며 “타인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법을 가르치고 생명력이 넘치는 학교를 지향하기 위해 중학 과정의 새로운 학교를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화중학교(가칭)에 대해 설립추진위는 공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제시는 물론, 전인(全人) 교육과 지역과 함께 하는 ‘열린 학교’를 표방하며, 학부모,교사, 지역 주민의 민주적인 운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국어,영어,수학 등 기본교과를 비롯해 각종 환경의 중요성과 대인관계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과 각종 탐방․봉사활동, 그리고 운동, 음악, 각종 동아리 활동을 통한 ‘1인 1과정’을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교과 수업 역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기초 학습 능력에도 소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설립추진위는 평화중학교가 개교하는 2008년엔 1학년 2개 학급 40~50명의 학생으로 출발하고, 전임교원 5명과 강사 5명 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근 추진위원장은 “9월부터 학생선발을 위한 전형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금곡동 LG 빌리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학교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설립추진위는 8월에 평화중학교 창립총회와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9월 15일 2차 설명회와 함께 학교 설립인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