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오산 지역 세잎큐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권진희씨(29·수원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팀)는 일주일에 2~3일을 현장 출장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원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하루에 접수받는 세잎큐 검사건수는 최대 5건. 세잎큐 시스템은 농가나 유통매장, 학교와 같은 대형급식시설로부터 잔류농약 검사 의뢰를 받으면, 배달된 시료를 안양에 있는 안전성 분석실에 보내 24시간 내 검사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권진희씨는 “FTA 시대를 맞아 농가나 유통매장마다 질높은 농산물로 승부하고자 하는 추세”라며 “안전한 식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나 대형마트에서 세잎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값싼 수입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에서도 농약 사용이나 병해충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마인드가 개선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잎큐 외에도 권씨는 수원농산물 품질관리원 관할 지역에 생산·출하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위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 20~30㎏의 시료를 수거해 간이검사를 실시하거나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그녀가 1년에 안전성 조사에 나서는 건수는 모두 727건으로 7월 중순까지 305건의 조사를 진행했다.
보통 한 곳에서 시료를 2㎏씩 수거하는데 하루동안 15~20곳을 다닐 정도라는 권씨에겐 인구가 많은 수원 지역 특성상 갈 곳이 많다며 사무실보단 현장이 근무처이다.
“2인 1조로 수원과 오산 등 관할 지역을 다니다 보면 갈 곳이 무척 많아 현장 출장으로 일주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검사 결과 부적합이 나왔을 때나, 교육을 의뢰 받았을 때 지자체나 도매시장과의 협조 없이는 힘들 때가 많기도 하고요.”
높아진 농산물 먹거리에 대한 기대 수준만큼 권진희씨의 발걸음은 현장을 향해 더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